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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어쩌다보니, 슈케어..!!!

나이를 먹고 구두를 신을 일이 점점 많아지다 보니 관심을 갖게 된 슈케어!! 


찾아보니 생각보다 슈케어 & 리페어 업체가 많았다. 그래서 그 대표들이 말하는 기본적인 케어 방법을 보았다. 







목강수 [블랙샤인 대표]

새 구두를 샀다면 처음 신기 전에 슈케어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구두는 완성되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까지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년이 걸립니다. 그 말인즉슨 소비자가 구입했을 때 이미 가죽은 수분을 잃어버리고 건조해진 상태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한 후에 구두를 신는 것이 착용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구두를 더욱 오래 신을 수 있는 저만의 노하우입니다.









윤지훈 [프리랜스 슈샤이너 ‘딥샤인’]

최근 판매하고 있는 수입 슈크림과 왁스의 성능은 대부분 우수한 편이지만 같은 이름일지라도 브랜드별로 색상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 점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할 구두의 색상을 파악하고 판매 사이트의 홈페이지에 첨부되어 있는 색상 팔레트를 비교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구두의 오염을 제거하는 수성 클리너는 사용하기 편하고 효과가 확실하지만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오히려 탈색이나 변색이 일어납니다. 가죽의 보이지 않는 부분에 소량을 도포해 이상이 없는지 미리 확인합니다. 그리고 힘을 빼고 부드럽게 닦아내면 됩니다.







진원철 [릿슈 코리아 대표]

많은 구두를 수선하고 샤이닝을 하면서 가장 안타까울 때는 바로 가죽이 건조해 갈라지는 경우입니다. 슈케어에서 ‘광’보다는 가죽의 상태를 최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수분과 유분을 유지해주는 것만으로 구두의 수명이 더욱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저와 생각이 같은 분이라면 솔과 가죽 전용 영양 크림만 있어도 됩니다. 솔로 먼지를 털어내고 영양 크림을 바르는 것으로 케어는 족합니다.







레토 짐머만 [짐머만앤킴 대표]

좋은 구두에는 그만큼 좋은 슈케어 제품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슈케어 제품은 화학 성분보다 천연 성분으로 만든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이 약간 비싼 듯하지만 좋은 슈크림이나 왁스 하나만 있다면 굳이 다른 여러 가지 제품이 필요 없어서 오히려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강재영 [유니페어 대표]

슈케어를 어려워하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다들 군대에서 전투화 광내는 일을 한 번쯤은 해보셨을 테니까요. 그러니 어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슈트리입니다. 구두를 닦거나 광내는 특별한 과정을 거치지 않더라도 슈트리를 끼워 신발을 보관하는 것만으로 굉장한 케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슈트리는 구두 속의 땀이나 나쁜 냄새를 흡수하고 주름을 펴주며 신발이 본래의 형태를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줍니다. 여러 켤레의 구두를 번갈아 신는 저는 외출했다 돌아온 뒤 솔로 먼지를 슥슥 털어내고 슈트리를 끼워 보관하는 것으로 케어를 마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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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초보자이 내가 내린 나름의 결론...   



솔, 영양크림, 슈트리...  내 수준에서는 이 정도면 충분하겠다 싶다~! ㅎㅎ 



은 말털솔과 돼지털솔, 각 쓰임새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본인의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ㅎㅎ 


영양크림은 자신의 신발에 맞는 색상이거나, 무색 영양 크림.. 그런데 무색 영양크림은 톤 다운될 가능성이 있다고 하니 고려해서 선택해야 할 듯~~!! 


슈트리는 소재에 따라 나뉜다. 이것도 개인차에 따라 달라질 듯~  가격도 다양~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