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어리버리한 나를 위해.... 주문제작 차량 네임텍~ 그리고 뽐뿌질.... ㅠㅠ

누구나 그럴 수 있지만, 아는 것도 갑자기 물어보면 머리가 하얗게 되며 기억이 안날 때가 있다. 나도 좀 그런편이다. ㅋㅋㅋㅋ 

아는 사람 이름도 갑자기 기억이 안날 때가 있는 것 처럼.... ㅎㅎㅎ  

이전 차량은 상당히 오래 탔기에 차량번호를 잊는건 있을 수 없는 일 이었다... 그렇다. 그럴 수가 없다.   18년을 함께 한 차니....    그런데 차량을 바꾸고 나니 대체 내 차 번호가 뭐였지!?? 싶은 일이 종종 발생....  뜨아....   완전 멍.... 

예를 들어, 주차타워에 넣었을때, 쇼핑몰에서 미리 주차비 정산할 때...  아래와 같이 될 때가 빈번하게 발생.....  

그래서 안되겠다 결심!!!!     당분간은 네임텍을 만들어보자 하고 생각!!   

이래저래 머리를 굴리고 돌려봅니다...    스티커를 붙이자니 안이쁠 것 같고, 그러다 우연히 본 가죽공예~~ 

그래서 공방을 구글링으로 검색... 그러다 우연히 페북에서 본 누군가의 링크...   자체 특허까지 가진 공방 발견~! 본드 안쓰고 만드는 특허 관련이었던 것 같음.. ㅎㅎ  [ confare 라는 업체였음  ㅎㅎ ]  찾아보니 카드 지갑 등을 비롯한 가방들도 이쁜게 많더라고요~~  눈 돌아가는 소리 들리고..... ㅎㅎㅎ 

저기 옆모습...  본드 안붙이고 제작하는 특허라고 하더라고요~~  특허 제품 좋아요~!! 

 

무튼, 의뢰를 합니다~  가죽으로 각인을 넣고 네임텍을 만들고 싶다고... 대강의 느낌이 담긴 사진을  보내드렸습니다~~ 

사장님이 감사하게도 과정을 다 찍어서 보내주셔서 좋더라고요~  들어보니 뭐든 의뢰하면 가죽으로 만들 수 있는건 거의 다 만들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엔 총알 좀 모아서 가방을 의뢰해볼까 싶습니다 ㅎㅎ  

뭔가 고급진 냄새가 납니다~~    ㅎㅎㅎ

그리고 반대편에는 제 휴대번호와 이니셜을 새겨넣었습니다~~   사장님이 각인 방향까지 영상으로 찍어 보내주시며 어떤 방향이 좋냐고 물으시는데, 매우 섬세함에 당황...  전 그다지 신경 안쓰는 부분이었거든요...  ㅎㅎㅎ 

어쨌든 이쁘게 포장해 보내주셨습니다~! 

착용샷~ 

기존 키케이스가 블랙 카본인데다, 키링이 검정 꽈배기라, 검정 네임텍이 튀지 않고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네요~~ ㅎㅎ 각인이 은은하게 간지가 납니다~ 좋습니다~! ㅎㅎ 

그리고 원래 부피가 좀 있었기에 부피가 더 늘어났다 라는 느낌은 안받았어요~~ 

나만의 스페셜한 네임텍이 생겨서 참 좋네요~~~   이런 소소한 부분 마음에 듭니다~ ㅎㅎ 

다음엔 서류 가방을????  아무래도 수작업이고, 좋은 가죽을 쓰다보니 서류 가방 하나 제작하려면 가격이 상당할 것 같긴 합니다....   총알을 모으자~!!!!  

왜 이렇게 뽐뿌가 왔냐면......  저 공방 블로그에서 서류 가방을 보고 말았어요........ㅠㅠ 

앞으로 종종 아른 거릴 것 같네요......   이런거에 왜 이렇게 뽐뿌가 잘 오는지.....  ㅠㅠ

차 이야기에서 결국 가죽제품 뽐뿌로 마무리.....   갖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