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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 연구

자동차는 금융상품이다~!! 비교하자~!!

자동차...  나도 자동차가 있으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느낌적인 표현이었지만 통계적으로도 만만치 않게 많다.  


올해가 2017년이니 지금 볼 수 있는 통계자료는 2016년도 자료일 것이다. 그러면 2016년 자동차대수를 통계로 보자. 


위 그래프는 국토교통부 자료이다. 


노란 꺽은선 그래프는 전년 대비 증가대수이고, 주황 막대그래프는 총등록대수이다. 2015년에 비해 전년대비 증가대수는 크게 늘지 않았지만, 자동차 총 등록대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총 등록대수가 2,180만대 니까 인구 2.37명당 1대꼴로 자동차가 있는 것이다. 2~3명 중 1명은 차량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니 정말 많이 있는 것 같긴 하다. 


2017년을 기준으로 볼 때 소유의 개념이 조금 달라졌기에 카쉐어링이나 잠깐 이용할 때만 이용요금을 내는 쏘카 같은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차량보유대수는 증가하고 있다. 


차량은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 중 집 다음으로 고가의 재산이다. (여기서 집이라 표현함은 땅 등을 포함한 부동산을 지칭) 


고가이다 보니 "이번 주말에는 차나 한 대 사러 가볼까?" 라고 표현하는 사람은 거의 드물 것이다. 현금 일시불로 차를 사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비율이 높진 않고, 많은 사람들이 할부나, 필요에 따라서는 리스로 차를 이용하게 된다. 


대출 받아 산 집은 은행꺼 라고 농담 삼아 표현하는 것 처럼, 할부로 산 차는 금융사의 소유라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ㅎㅎ  한 마디로 대출 받아 차를 산 것이다. 이런 환경과 상황에 따라 이제 자동차는 금융상품화 된 것이다. 


그런데 이 대출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크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 금융사에서 중고자동차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다. 거래 규모를 봤을 때 중고차 시장이 신차 시장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신차는 180만대거래,  중고차는 370만대 거래...  규모로 따지면 30조 시장이다. 


신차 대출을 해줘서 팔았던 차를 할부나 리스 기간이 끝나고 차를 다시 되돌려 받았을 때, 이전에는 중고 거래상 들에게 차를 건네주고, "너네가 다시 팔아~" 라고 했었다. 그런데 중계수수료도 5%로 제한이 걸리고, 판매자 제한도 풀리다 보니, 그 중간 유통을 빼면 더 많이 남길 수 있으니 직접 금융사들이 나선 것이다. 


거기다 중고로 팔 때 다시 할부나 리스로 팔 수 있다보니 거기서도 이자를 챙길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알다시피 신차 금리보다 중고차 금리가 훨씬 비싸다.  


자동차 판매는 제조물을 파는 산업이 아니라 사실상 금융상품이고, 달리표현하면 대부업인 것이다. 

 


또한 금융사 입장에서 보면 정말 가장 좋은 담보상품이 바로 자동차인 것이다. 차량 구매자가 이자를 못내면 바로 차량을 가져가서 되팔아 대금을 챙길 수 있으니 얼마나 안전한 상품인가!!  그러다보니 은행, 저축은행, 등등 이 시장에 계속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필자도 차량을 구입할 때 파이넨셜을 끼고 차량을 샀다. 판매하는 측은 자기네 파이넨셜을 이용해야 할인을 더 해주겠다고 구매자를 잡는다. 그런데 파이넨셜을 이용하는 기간동안의 이자를 생각해보면 할인이나 별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이자가 더 많다. 일단 당장 할인을 택하는 경우가 많긴 하다.


자동차 신차 대출을 취급하는 업체도 많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비교해보고 차량을 구입하는 수고로움이 있다면 조금이라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돈을 모으고, 그 돈이 나를 위해 일하기 만들기 위해서 해야하는 첫 단계는 바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야 알뜰하게 저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행위가 선행되고 그 다음이 좋은 금융 상품을 찾는 것(물가상승률을 뛰어넘는), 그리고 그 다음이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것이다. 이런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자본주의에서 돈을 모아 지속 가능한 금융소득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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